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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가 이열 ‘생성공간’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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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가 이열 ‘생성공간’ 展

입력
1998.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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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공간」 작업으로 주목받아온 양화가 이열(李烈·43·홍익대 회화과 교수)씨가 3년만에 개인전을 갖는다. 80년대부터 천착해온 「생성공간」을 주제로 한 전시회지만 그림은 훨씬 깊어졌다는 평이다. 80년대의 작업이 원색으로 생명의 엔트로피를 표현했다면 단색조의 근작에서는 삶의 다양한 원형질이 잘 드러나 있다. 「생성공간­변수」에서 「변수」란 다름아닌 현실과 자연, 의식과 무의식의 다양한 변주를 의미한다.단색조의 화면이지만 곳곳에서 보이는 조심스런 색감의 반란, 유리가루 등을 이용한 다양한 마티에르의 표현 등 회화의 참 맛이 꽉 찬 것이 바로 그의 그림이다. 작가는 90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제2회 한국일보청년작가초대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11∼20일 선화랑 (02)734­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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