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외신=종합】 북한은 지난달 31일 대포동1호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면서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시험을 동시에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방송이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7일 보도했다.CNN방송은 그러나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시험은 실패한 것으로 보이며 이번 발사의 기본적인 목적은 새로운 미사일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보 및 국방 소식통은 현재까지 인공위성에서의 전파발사가 포착되지 않았고 북한 지상기지와 인공위성간의 어떠한 교신도 없던 것으로 확인돼 북한의 인공위성이 지구궤도상을 돌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콜로라도주에 있는 미 방공우주사령부(NORAD)가 지구궤도상에 있는 소프트볼만한 크기의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행정부 관리들은 미사일 수출국인 북한이 대포동 1호에 초보적인 인공위성을 탑재시킨 것은 대포동 1호를 평화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주발사 추진체로서 국제시장에 판매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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