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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大 대학원 입학 정원 他大 출신 50% 이상 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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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大 대학원 입학 정원 他大 출신 50% 이상 할당

입력
1998.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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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학년도부터2002학년도부터 서울대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 입학정원중 50%이상이 타대학 출신 학생에게 할당될 전망이다. 이해찬(李海瓚) 교육부장관은 7일 서울대가 마련한 구조조정 개혁안에 대해 『기대보다는 다소 미흡하지만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수용할만 하다』며 『서울대 대학원 입학자중 자교출신을 50%이내로 제한하는 등 타대학 출신에게 문호를 대폭 개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앞으로 서울대와의 협의를 통해 타대학 출신 쿼터를 60∼7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대도 자체 구조조정안에서 교육의 기회균등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대학원 입학정원의 50%이상을 타대학 재학생및 졸업생에게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비율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서울대의 구조조정 개혁안을 일단 수용키로함에 따라 서울대가 대학원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요구한 내년도 예산 1,523억원을 당초 예정대로 지원하는 것을 비롯, 2003년까지 총 1조4,000억원의 소요예산을 가능한한 지원해줄 방침이다.<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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