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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외국인공단 국가 매입”/陳 예산위원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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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외국인공단 국가 매입”/陳 예산위원장 밝혀

입력
1998.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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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설립 지원도정부는 분양되지 않고있는 전국의 외국인 전용공단을 모두 매입, 한국투자를 원하는 외국기업들에 싼 값으로 장기 임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화장장(火葬場) 설립등 장묘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 재정을 적극 투입키로 했다.

진념(陳稔) 기획예산위원장과 안병우(安炳禹) 예산청장은 전국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5일 99년 예산편성방향과 시도별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정부의 방침을 확정, 시도지사들에게 전달했다고 6일 기획예산위원회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기획예산위는 경기도와 전라남도 충청남도지사가 요청한 외국인전용공단의 분양 활성화방안에 대해 내년중 미분양공단 모두를 국가가 매입, 외국투자기업들에게 저가 임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미분양 외국인전용공단은 광주평동단지와 충남 천안단지, 전남 대불단지로 정부는 이들 단지의 미분양용지 매입비로 500억원의 예산을 배정키로 했다.

정부는 또 화장장려 등 장묘문화를 전면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하고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각 유관기관들이 요청하는 장묘문화개선사업에 재정을 최대한 투입키로 했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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