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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보사업부 박경란 주임(사이버 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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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보사업부 박경란 주임(사이버 레이디)

입력
1998.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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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개설 여부 결정 IP사업의 ‘심판관’/“IP사업 성공 여부는 이용자 파악에 달렸죠”PC 한 대만 있으면 누구나 집에서 혼자할 수 있는 정보제공(IP)사업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IP사업자가 늘면서 PC통신 공간에 메뉴를 개설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SK텔레콤 정보사업부의 박경란(朴景蘭·29) 주임은 IP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PC통신 넷츠고에 메뉴개설여부를 결정하고 관리하는 컨텐츠컨설턴트이다. IP사업자들에게는 사업여부를 결정하는 심판관이나 마찬가지이다.

박씨는 넷츠고의 시사, 오락, 경제, 생활, 문화, 교육 등 6개 IP분야중에서 경제부문을 맡고 있다. 그가 관리하는 IP는 증권시세 및 분석, 은행홈뱅킹서비스, 재테크, 부동산 등 45개가 넘는다.

매일 IP개설 신청서가 쇄도해 이달안에 처리해야할 신청서만 50여건에 이른다. 요즘은 경제상황을 반영한 창업, 외환정보, 경영관리정보 제공등에 대한 신청서가 많다. 박씨는 『무턱대고 잘 된다는 소문만 듣고 IP를 시작하면 안된다』며 『이용자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내용을 자주 갱신해 줘야 성공한다』고 충고했다.

박씨는 94년 외대 스페인어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캐나다 몬트리올은행 서울지점에서 외환딜러로 1년6개월 동안 근무했다. 남다른 일에 도전하고픈 욕심에 95년 한국PC통신의 PC통신 서비스인 하이텔의 IP담당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지난해 5월 다시 SK텔레콤에 입사했다.

대학시절 88올림픽 「우정의 사절단」으로 뽑혀 스페인,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6개국을 돌며 올림픽 홍보활동을 했다. 올 2월에는 그동안 경험을 살려 각 PC통신사 직원들과 공동으로 「IP사업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라는 책도 출판했다.<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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