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002학년도에 전원 무시험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경우 일선 고교들의 다양한 교육수준 차이를 전형에 반영할 방침이다. 그러나 단순 학력차이에 의한 고교등급제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서울대 김신복(金信福) 교무처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실적으로 고교간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인 만큼 무시험전형에서 고교간의 교육과정과 교육내용 격차를 어떻게든 반영할 방침』이라며 『이 경우 성적만을 근거로한 고교 학력순위 보다는 학생자질 교육지표 등을 다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또 현행 학교당 2∼4명으로 제한된 고교장 추천 지원자격을 확대해 일정 학력수준(수능 상위 10%)이상이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호섭 기자>김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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