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5兆 증액/서울·과기大 등 집중 지원

◎6.2% 늘려 86조원으로정부는 서울대와 과학기술대 포항공대를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키로 하고 내년예산에 2,000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은 3일 당정협의에 보고한 「99년도 예산편성안」을 통해 내년도 예산을 금년 추경예산보다 5조원(약 6.2%) 늘어난 86조원 수준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내년 국채발행 규모는 올보다 2조3,000억원가량 늘어난 14조원에 달하고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