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시드니 AFP=연합】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2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서리의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하원은 체르노미르딘 총리서리의 인준을 부결한 지 이틀만인 이날 체르노미르딘의 자진 사퇴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255대 40의 압도적 표차로 채택했다.
하원 결의안은 『총리직 자진사퇴는 상황을 호전시켜 타협을 모색할 수 있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안은 『총리직 인준을 강행할 경우 권력기관간 심각한 대립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총리직 의회 인준 기도는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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