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이 1일 오전 국회 운동장에서 친선 축구경기를 갖고 공조 관계를 다졌다. 이날 경기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10월24일께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한일 의원 친선축구의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국민회의측에서는 정균환(鄭均桓) 사무총장을 비롯해 조홍규(趙洪奎) 장영달(張永達) 정동영(鄭東泳) 의원, 자민련측에서는 구천서(具天書) 원내총무와 강창희(姜昌熙) 과학기술장관 이완구(李完九) 의원 등이 참가했다. 대한축구협회장인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도 국민회의 팀으로 뛰었다.
전후반 40여분간에 걸쳐 진행된 경기에서 정몽준 의원과 축구선수 출신인 장영달의원이 각각 해트트릭과 2골을 기록했다. 결과는 국민회의의 6대3 승리.
양당은 곧 한나라당 의원들과도 경기를 갖고, 대표팀을 선발해 16일 한국여자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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