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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용외환 413억弗/연말목표 4개월 앞당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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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용외환 413억弗/연말목표 4개월 앞당겨 달성

입력
1998.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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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말 현재 우리나라의 가용외환보유고가 413억5,000만달러를 기록,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연말 목표치 410억달러를 4개월 앞당겨 달성했다.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88억7,000만달러까지 떨어졌던 외환보유고는 올들어 8개월동안 324억8,000만달러가 늘어났다.

세부내역을 보면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발행으로 39억2,000만달러 ▲IMF등 국제기구지원금 82억2,000만달러 ▲금융기관 외채상환 지원자금회수 140억1,000만달러 ▲기타 운용수익에서 63억3,000만달러 등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 해외지점의 외화자산까지 합한 총외환보유고는 8월말 현재 45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보유고 규모만 보면 IMF권고치인 3개월 경상수입액을 크게 웃돌아 약 6개월 경상수입액에 달하고 있다』며 『그러나 해외금융시장 여건악화등으로 인해 외환보유고는 추가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환당국은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연말 가용외환보유고가 500억달러를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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