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일 현대와 추진중인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 『남조선 당국은 금강산관광사업에 끼어들 그 어떤 명분도 체면도 없다』면서 한국 정부당국에 대해 일절 관여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북한은 이날 조선 아태평화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국무총리 김종필(金鍾泌)은 연간 관광비 1억달러 아래로 낮게 정해줘야 하고 그것도 군수공업에 쓰게 해서는 안된다느니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어 『금강산 관광사업이 북과 남의 민간급 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인 만큼 그 당사자들 사이에 합의보면 될 것이고 그 돈을 어디에 쓰든지, 관광객들에 대한 안전을 어떻게 보장하든지 그것은 우리가 알아서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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