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 맞아 1,324가지 행사 열려9월은 독서의 달. 올해는 「IMF체제」에 따른 경제적 시련 때문에 사회전체가 어두운 분위기이지만 책읽기의 생활화를 겨냥한 행사는 다양하다.
독서의 달을 주관하는 문화관광부는 공공도서관과 독서단체, 지방자치단체 등 985개의 기관·단체와 함께 전국적으로 1,324개의 행사를 펼친다. 특히 관심을 끄는 행사는 24∼26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98 전국도서관대회.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기간에 열리는 이 대회엔 출판계 등 각계 인사 2,000여명이 참여하며 「책의 역사 특별전시회」(24,25일·삼성출판박물관 등 주최)를 비롯, 우리 도서문화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이 마련돼 있다. 「세계 각국 언어사전 전시회」(15∼26일 국립중앙도서관), 「독후감 감상화 전시회」(30일까지 부산 금정도서관) 등 개별 도서관이 준비한 행사들도 눈길을 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교보(14∼20일) 종로(10∼30일) 영풍 신촌 시티 을지(이상 30일까지) 서울문고(15∼30일)에서 「청소년이 읽을 만한 책」 특별판매 코너를 운영한다.
문화관광부는 또 「책을 펴자, 세상을 열자」라는 표어를 포스터(사진)와 차량부착용 스티커로 각각 2만장을 제작·배포하고, 이달 한 달동안 전국 17개의 옥외 대형 전광판을 통해 독서의 달 홍보영상물을 방영할 예정이다.<김철훈 기자>김철훈>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