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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감원 직원이 주가 조작 개입/영주信金 불법 대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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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감원 직원이 주가 조작 개입/영주信金 불법 대출 수사

입력
199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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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상호신용금고 불법 거액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안동지청 최득신(崔得信) 검사는 31일 전국규모로 주가조작(일명 작전)을 벌인뒤 관련 금융기관에서 대가성 금품을 받은 은행감독원 전 검사역 이승우(45·당시 3급)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검찰은 주가조작과 금융기관 불법대출에 은행감독원 및 증권회사 직원 3∼4명이 더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증권감독원에 관련서류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올 3월 퇴직한 이씨는 지난해 4월 영주상호신용금고 이사장 권태동(權泰東·45·구속중)씨 등 금고간부들의 불법대출금 10억원을 특정 주식에 투자토록해 얻은 이익금 1억2,000여만원중 6,4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씨가 전국 중소금융기관의 불법대출을 묵인해주고 수백억원을 대출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잡고 집중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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