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한일 어업협정 개정 교섭에서 최대의 초점인 독도 주변의 잠정어업수역 설정문제와 관련, 새로운 타협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일본 정부와 자민당의 소식통을 인용, 『타협안은 잠정어업수역의 동단(東端)을 동경 135도에 설정한다는 일본측 제안을 한국이 받아들이는 대신 135도 이서(以西)의 범위에 대해서는 한국측의 주장을 인정한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31일 도쿄에서 시작되는 제5차 실무자회의에서 이 안을 중심으로 교섭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국은 양국어선이 함께 출입할 수 있는 잠정수역의 범위에 대해 「한국어선 조업구역의 최대 확보」를 바라기 때문에 일본안보다 동쪽으로 확대한 동경 136도에 설정할 것을 제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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