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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도회 창립 100주년/평양서 여신자 63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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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도회 창립 100주년/평양서 여신자 63명 시작

입력
1998.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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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회원 20만명에 육박/내달 1∼4일 기념대회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윤혜경 장로·여전도회)는 올해 창립 100 주년을 맞아 9월1∼4일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여전도회는 「새 역사 창조하는 선교여성」을 주제로 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개회예배를 올리며 2일 같은 장소에서 총회와 헌신예배를, 3일 오전 10시30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기념예배를 올린다. 1만3,000여명이 참석하는 기념예배에서는 민병억 예장통합 총회장이 설교한다.

여전도회는 1898년 평양 널다리골교회 여신자 63명이 조직한 전도단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때 「소금」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은 여전도회는 1928년 이미 전국조직을 갖추었고 84년 서울 연지동에 여전도회관을 설립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90년에는 한국교회여성문제연구소를 개설, 여성지위 향상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다. 95년 예장통합 여자목사 탄생은 여전도회의 뒷받침으로 가능했다. 여전도회는 전국 3,785개 지회에 19만5,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윤회장은 『21세기는 여전도회의 선교 2세기에 해당한다』며 『사회복지와 통일문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념대회는 4일 낮 12시 폐회예배(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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