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정상조업에 들어갔으나 정리해고 대상에 포함된 일부 근로자들이 불만을 품고 회사 관계자들을 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분규 후유증을 앓고 있다.경찰과 회사측에 따르면 해고대상자인 노조대의원 허모(33) 최모(30)씨가 28일 오후 1시30분께 도장3부 사무실에 들어가 『파업기간중 회사지침에 따라 근무한 직원 근무일지를 보여달라』며 난동을 부리다 정모(47) 부장을 폭행,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최근 5건의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또 차체2부 무급휴직자 강모(36)씨는 정리해고 합의에 불만을 품고 27일 노조사무실을 찾아가 노조 간부와 말다툼을 벌이다 경비원 김모(34)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29일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울산=박재영 기자>울산=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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