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파주에 안장가네야마 마사히데(金山政英) 전 주한 일본 대사(68∼72년). 웬만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했던 그가 한국땅에 묻힌다.
『한·일친선을 위해 한국에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28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온 고인의 유골은 한국인 지우들에 의해 29일 오전 11시 경기 파주시 서울대교구 삼각지 본당묘지에 안장된다.
도쿄(東京)대를 나와 미 호놀롤루·뉴욕 총영사, 칠레·폴란드 대사 등을 역임한 그는 한국에 부임한 뒤에는 『한·일 관계야말로 일본 외교의 가장 중요한 현안』임을 역설했다. 은퇴한 73년부터 지난해 11월 타계할때까지는 국제한국연구원(원장 최서면·崔書勉)의 상임이사직을 맡아 재일한국인문제 해결에도 힘썼다.<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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