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은 28일 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회의·국민신당 통합과 관련, 『개혁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백의종군하면서 자유로운 입장에서 조언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입장을 바꿔 통합을 추진한 이유는.
『언젠가 구조적 정계개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역의원들이 급하게 생각해 그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최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만나본 적이 있는가.
『만나지 않았다. 고민끝에 독자적으로 결심했다』
내각제를 반대했었는데.
『내 생각은 변한 게 없다. 궁극적으로 국민이 결정할 문제이다』
「세대교체」 주장은 철회한 것인가.
『대선때 세대교체를 호소했으나 특정인을 반대한 것은 아니다. 어차피 3김정치는 5년간 지속될 것이지만 세대교체 정신을 추구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김대통령의 개혁의지에 대해서는.
『김대통령의 개혁의지는 높은데 개혁은 지도자 한 분의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전선을 만들어 줄기차게 밀어붙여야 한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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