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태풍의 영향으로 최고 841㎜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일본 후쿠시마(福島), 도치기현 등 간토(關東)와 도후쿠(東北) 지방의 인명피해는 28일 사망 12명, 실종 4명 등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또 69채의 가옥이 붕괴·유실됐고 3,593채의 가옥이 침수,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도치기현 미토(水戶)시는 이날 하천 범람으로 주민 4만명에 대해 긴급피난 명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동일본에서 북일본에 걸쳐 29일까지 지역에 따라 시간당 5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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