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5개銀 전무급이상 부실경영 책임묻겠다”□주요출금자 명단
동화 이재진 행장
동남 허한도 행장
김정규 前 행장
경기 서이석 행장
주범국 前 행장
충청 윤은중 前 행장
대동 허홍 前 행장
조성춘 前 행장
동화 대동 동남 충청 경기등 5개 퇴출은행의 전·현직 은행장등 16명의 금융계 경영진이 무더기 출국금지조치됐다.
법무부는 27일 금융감독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동화은행의 이재진(李在鎭) 행장, 동남은행의 허한도(許翰道) 행장과 김정규(金禎圭) 전 행장, 경기은행의 서이석(徐利錫) 행장과 주범국(朱範國) 전 행장, 충청은행의 윤은중(尹殷重) 전 행장, 대동은행의 허홍(許洪)·조성춘(趙成春) 전 행장등 8명의 전·현직 은행장을 포함해 5개 퇴출은행의 전무급이상 경영진 16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했다.
최동렬(崔東烈) 충청행장등 재임기간이 6개월이 지나지않은 일부 은행장은 제외됐다.
금감위는 5개 퇴출은행에 대해 현재 특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들 전·현직 경영진의 불법·부당대출등 부실경영에 대한 증거를 일부 확보하고 16명의 경영진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었다.
금감위 당국자는 이날 『금융기관의 부실경영으로 막대한 국민 세금이 투입되고 소액주주와 예금자들이 엄청난 재산피해를 보게된 만큼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묻지않을 수 없다』며 『특별검사가 끝나는대로 구체적인 부실경영사실을 검찰에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출국금지 대상자중에는 전직 은행장도 일부 포함돼 있으며 이들이 퇴출당시 은행장보다 더욱 심각한 부실경영을 해온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또 퇴출은행의 경영진과 함께 대주주에 대한 불법대출등 대주주로 인한 부실이 초래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대주주들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등 추가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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