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에 세상의 모든 진리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그 가르침 그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철저한 종교지상주의다(Fundamentalism). 19세기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동했는데, 본격적으로 세를 확장한 것은 79년 이란 회교혁명이 성공하면서부터라는 게 일반적이다. 당시 이란의 정신적 지도자 호메이니는 팔레비국왕이 정신적·물질적으로 기독교위주의 서방세계에 경도돼 있다며 반정부투쟁을 벌여 왕권과 신권을 하나로 합친 회교국가를 세우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란의 지원 아래 근본주의는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많은 회교도들이 속세에서 회교의 율법(코란)을 실천할 것을 목표로 회교영광의 재현과 신정 체제 복원을 위해 반정부투쟁을 계속하고 있다.오사마 빈 라덴이 숨어있는 아프가니스탄과 알제리가 근본주의자들의 영향력이 가장 센 곳으로 알려져 있다.<황유석 기자>황유석>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