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가 8년8개월여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25일 자금시장에서는 정부가 환매채(RP)금리를 연 7%대까지 떨어뜨릴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기관간 초단기금리인 콜금리가 연 8.91%까지 떨어졌다. 콜금리가 8%대에 진입한 것은 96년 4월20일(연 8.97%)이후 2년4개월여만이며 89년 12월20일(연 8.47%)이후 8년8개월만에 최저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신용경색으로 대출창구가 봉쇄된 현 상황에서 금융기관들의 유일한 자금운용처는 콜 뿐』이라며 『쓰겠다는 쪽(콜머니)은 없고 빌려주겠다는 쪽(콜론)만 있어 콜금리 속락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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