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6개월의 전반 3개월은 주로 외환위기 극복에 전념하고 후반 3개월은 경제개혁에 집중했다. 9월부터는 새로운 제3차 개혁을 추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1차개혁(외환위기극복)은 상당히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2차 개혁(경제개혁)중 금융개혁은 9월말까지 마무리 지을 작정이다. 기업의 주력기업 중심 재편은 아직 충분치 않다. 3차 개혁은 정치개혁이다. 국민여론을 봐도 정치개혁을 가장 강력히 요구하고 있고 국민들의 불만이 대단하다. 국제적으로도 정국안정 문제가 외자유치에 큰 걸림돌이다. 정치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 또 부정부패를 일소해야 한다. 정부 일선행정기관에 부정부패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있으나 위에서 일소될 때 밑에서도 자연히 해결될 것이다.
대통령으로서의 바람은 여야가 대화를 통해 자발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지만 정부도 이제는 정치 개혁없이는 다른 개혁도 상당한 지장을 받는다는 판단에서 개혁입법이 잠자는 상황은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제2 건국 운동에 관해선 이달말까지 의견을 수렴, 내주초 발표하겠다. 정부주도하에 관변단체를 만들어 끌고 갈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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