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툼 외신=종합】 미국이 20일 토마호크미사일로 폭격했던 수단 수도 하르툼 근교의 공장은 미국의 주장대로 테러단체의 화학무기 생산공장이 아니라 수단의 주장처럼 항생제 등을 제조했던 민간 제약공장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96년 12월 문제의 시파 제약공장의 설립 당시 관계했던 영국의 한 엔지니어는 22일 영국 BBC 방송과의 회견에서 『그 공장은 화학무기같은 것을 생산할만한 곳이 전혀 아니다』라고 증언, 미국의 주장을 반박했다.
미국의 AP통신도 완파된 공장 주변을 조사한 결과,『진통제 및 항생제 등 민간 약품과 용기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었을 뿐』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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