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기업의 주식을 국내증시에 직상장하는 동시에 뉴욕이나 런던증시 등 해외에서도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해 상장하는 방식을 말한다. 통상적으로는 국내에 직상장을 먼저 한 후 DR발행으로 해외증시에도 상장한다.그러나 한국통신의 경우 국내증시 사정이 너무 좋지 않은 탓에 해외 상장을 먼저 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기획예산위원회가 한통을 국내외에 동시상장키로 한 것은 해외자금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만일 국내 증시에 상장을 먼저 한 뒤 해외에서 DR를 발행하게 되면 자칫 제값을 받을 수 없다.
최장 5년이나 상장되기를 기다려온 한통주식 개인소유자 7만여명이 동시에 현금화하려고 나설 경우 주가하락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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