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체국에서 약은 물론 치약 칫솔 면도기 사무용품 등 생활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또 각종 선물,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잡화점이나 문구류, 중소기업 아이디어상품도 구입할 수 있는 등 전국 3,300여개 우체국이 편의점역할을 겸하는 선진국형 「포스트숍」으로 탈바꿈한다.정보통신부는 우체국내에 편의점 약국 선물코너 등 각종 생활편의용품숍을 유치, 우체국을 복합기능화한다는 방침아래 24일 동대문우체국에 국내 처음으로 포스트숍 1호를 개설, 판매에 들어갔다.
포스트숍은 일반기업 및 개인이 우체국허가를 받아 입점, 영업을 하게 되는 데 이번에 문을 연 동대문 포스트숍은 유통업체인 동일유통(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우체국 한켠에 11평규모로 마련된 이 포스트숍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정통부는 이어 약국은 물론 각종 편의점 선물코너 등 국민들이 우체국업무를 보러와서 간단하게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숍을 추가 개설하기로 하고 관련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곧바로 공간을 임대해주기로 했다.
한편 동일유통은 동대문우체국외에 서울중앙 광화문 여의도 고양덕양 구리우체국 등 수도권 10여개 우체국에 점포를 추가개설키로 하는 등 내년말까지 전국에 100여개의 우체국점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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