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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으로 혈관 넓힌후 스텐트로 유지/혈관성형술과 스텐트 삽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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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으로 혈관 넓힌후 스텐트로 유지/혈관성형술과 스텐트 삽입술

입력
1998.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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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에 비해 간단하고 회복 빨라/올해내 의보 적용뇌혈관이 좁아져 혈류공급이 부족해지면 허혈성(虛血性) 뇌졸중이 발생, 일시적인 흉통 부정맥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뇌경색으로 심각한 마비증세를 초래할 수 있다. 흔히 뇌혈관이 좁아지는 부위는 내경동맥의 경부와 중뇌동맥이다. 이 부위가 70% 이상 막히면 항혈소판제제와 같은 약물치료보다는 내막절제술로 혈관을 직접 확장하는 치료가 더 효과적이다.

수술이 어렵거나 혈관을 통한 접근이 수월할 때는 혈관성형술과 스텐트삽입술을 할 수 있다. 혈관성형술은 풍선을 혈관 속으로 집어넣어 좁아진 혈관을 팽창시킴으로써 혈류공급을 좋게 하는 시술. 직경 3㎜ 정도의 중뇌동맥이 70% 이상 좁아졌을 때 시행한다. 이 경우 30% 정도에서 재협착이 생기므로 스텐트라는 관을 삽입해 확장된 혈관벽을 유지해 준다. 관상동맥등에서는 효과가 널리 인정돼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점차 뇌혈관으로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런 시술은 혈관 파열이나 수축등의 합병증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 선진국은 물론 국내서도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직경 7㎜ 정도의 내경동맥이 70% 이상 좁아진 경우엔 풍선으로 좁아진 혈관벽을 넓힌 후 스텐트를 삽입해 불규칙한 부분을 부드럽게 재건할 수 있다. 수술에 비해 치료가 간단하고 회복이 빨라 외국서는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 일부 병원도 제한된 경우에 한해 시술하고 있다. 이상의 시술법은 비용이 비싼 게 단점이었으나 올해 내로 의료보험이 적용되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서대철 울산대의대교수·중앙병원 진단방사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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