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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시스템보안경비 단말기’ 출시/전화선 단선되면 자동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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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시스템보안경비 단말기’ 출시/전화선 단선되면 자동 경보

입력
1998.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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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정보통신서비스 개발(주)고려정보통신서비스(대표 이광호)가 170V∼260V의 불안전한 전압대에서도 작동하는 시스템보안경비서비스 단말기 「KR­2000」을 개발, 시판에 나섰다.

KR­2000은 기존 단말기와는 달리 전화선이 단선됐을 때 자동적으로 경보가 울리고 무선 데이타망(PCS)을 통해 경찰 및 방범업체에 통보되는 단선 체크기능과 배터리 보호기능, 통보우선순위 지정기능, 통신망 자동백업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전용선 전화선 무선 등 다양한 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고 낙뢰방지기능도 갖고 있다.

회사측은 『112 긴급구조시스템 서비스 제공업체인 (주)전신방범시스템(POCOM)에 KR­2000 단말기를 독점공급하고 있다』며 『10월까지 가정용 보안경비서비스 단말기와 무선통신용서비스 단말기 신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1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정부로부터 정보화촉진기금을 지원받은 벤처기업으로, 올 생산량을 2만여대로 확충, 이중 5,000대를 내년초 미주 동남아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02)7867­112<최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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