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외신=종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3일 세르게이 키리옌코 총리를 해임하고 후임에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전 총리를 다시 임명하는 등 전면 개각을 단행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관련기사 7면> 이로써 3월 35세의 젊은 나이로 입각한 키리옌코 총리는 5개월 단명에 그치게 됐으며 당시 해임됐던 체르노미르딘(60) 전 총리가 앞으로 과도내각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크렘린궁 관리가 전했다. 관련기사>
이 관리는 옐친 대통령이 이날 키리옌코 총리를 전격 해임한 것은 지난주 정부가 취한 외채지불유예(모라토리엄)와 루블화 평가절하에 따라 경제위기가 악화한데 따른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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