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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전문점/유통망 지식·경험이 중요(IMF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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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전문점/유통망 지식·경험이 중요(IMF 창업)

입력
1998.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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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많은 종류 취급을전자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주변장치나 소모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주 갈아주어야 하는 소모성 배터리는 제품마다 특성이 있어 구입하려면 특정 업체 대리점이나 해당 제품만 취급하는 점포를 찾아야 한다.

카메라 배터리는 주로 사진관에서, 노트북 배터리는 컴퓨터 대리점이나 용산전자상가에서, 휴대폰 배터리는 통신기구 판매대리점 등을 찾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나라 배터리의 유통방식이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각종 배터리를 한 곳에 모아 두고 파는 것이 배터리 전문점 사업이다.

■창업 요령

점포 규모는 최소한 10평 이상 확보하는 것이 좋다. 각종 전문 배터리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와 거래를 터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유통망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을 가진 사람이 우선 적합하다.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창업하기전 어떤 방법으로 제품을 받을 것인지 확실히 결정해야 한다. 그 다음은 창업 초기의 물품규모를 정해야 한다. 처음부터 다량의 제품을 갖출 것이 아니라 종류를 되도록 많이 해 「전문성을 갖추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운영 방안

배터리는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모델의 가격과 성능을 소개하는 자료를 준비해 두어야 한다. 제품 소개서는 실물을 보지 않아도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 주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배터리 전문점의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서는 ①어떠한 종류의 배터리라도 공급이 불가능한 경우는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생산 중단된 모델은 중고제품 구입 방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②가격면에서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흥정해서 깎을 수 있다면 소비자들은 「내가 바가지 쓰는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마련이다. 정찰가로 운영하는 것이 좋다. ③사후서비스를 보장해야 한다. 배터리는 종류마다 일정한 수명을 가진 특성이 있기 때문에 한 번 구입한 고객이 만족을 느꼈다면 다시 찾는 손님이 될 가능성이 높다.

■도움말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판매방식 외에 확고한 전문성과 일반인에게 널리 인식될 수 있는 브랜드, 그리고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편리함이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다. 미국의 배터리전문 판매업체 「1­800­Batteries」(www.powerexpress.com)는 인터넷 홈페이지로 주문을 받아 당일 배달하는 영업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B&B」사 (www.batbat.com)는 최대한 다양한 제품의 종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SOLARTECH」는 전국 체인을 통해 배터리 공급사업을 벌이고 있다.(www.solartech.com)<이형석 한국사업정보개발원장 02­761­3511,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go k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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