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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치시대’/배추 이어 고추값도 급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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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치시대’/배추 이어 고추값도 급등 전망

입력
1998.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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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추 생산량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 김장철에는 고추값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농림부는 23일 전국 표본조사를 통해 추산한 올해 고추 생산량이 15만5,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고추 예상 생산량은 지난해의 20만1,000톤에 비해 23% 줄어든 수준이며 평년의 19만4,000톤에 비해서도 크게 적은 양이다.

이처럼 올해 고추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96년과 97년 2년동안 생산과잉에 따른 값 하락으로 재배면적이 지난해 7만7,500㏊에서 6만5,000㏊로 25%감소한데다 기상이변으로 단위면적당 평균생산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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