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천안지청은 22일 시설운영자금을 횡령한 충남 천안시 동면 동산리 정신질환자 수용시설인 사회복지법인 구생원 원장 곽영미(郭榮美·여·40)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총무 김장영(金張永·47)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검찰에 따르면 곽씨는 96년 2월 천안시가 법인통장에 입금한 시설운영자금 400만원을 빼돌리는 등 지금까지 35차례에 걸쳐 모두 1억5,600여만원을 개인 용도로 유용한 혐의다. 곽씨는 시설을 이전하면서 국가에서 지원한 공사비 16억7,500만원중 1억1,700만원을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대전=허택회 기자>대전=허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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