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동료 사병 8명이 숨지는 아픔을 겪은 군부대 장병들이 수재민돕기에 동참했다.육군 제1포병여단 소속 비호포병부대는 21일 『갑작스런 수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병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수재의연금 200만원을 본사에 기탁했다.
제1포병여단이 속한 육군 1군단은 이번 호우 때 일가족 4명을 구하고 급류에 휩쓸려 숨진 전재진소령 등 장병 8명을 잃었다. 포병여단은 물난리이후 하루 평균 2,000여명의 장병들이 부대 주변인 경기 고양과 벽제 일대에서 복구에 땀을 흘리고 있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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