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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사주 ‘얼빠진’경찰/“전처자녀 학대”아내 혼내주려(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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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사주 ‘얼빠진’경찰/“전처자녀 학대”아내 혼내주려(표주박)

입력
1998.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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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경찰서는 21일 전처소생 자녀를 학대하는 부인을 혼내주기 위해 남에게 강도짓을 사주한 연산경찰서 조태제(趙泰濟·43) 경장과 조경장의 친구 홍무덕(洪茂德·43·여·주점주인)씨를 강도상해 교사혐의로, 부탁을 받고 강도짓을 한 김동환(金東煥·21·주점종업원)씨 등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월5일 오전 3시30분께 미리 전달받은 열쇠로 동래구 온천2동 조경장 집에 들어가 부인 배모(44)씨를 폭행하고 1,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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