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객을 이달중 모집할 예정이다. 현대그룹 방북단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사장은 20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3차 방북을 위한 출국에 앞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측도 당초 예정대로 9월25일 유람선 출항을 바라고 있는 만큼 실무 협의를 매듭짓는대로 정부의 사업승인을 받아 관광객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며 『관광요금은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사장은 『정부에서도 금강산 관광을 성사시키기 위해 사업승인을 조속히 내줄 것으로 안다』면서 『출입국 관리를 위한 「금강산 출입국사무소」설치는 북측과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등 방북단 30명은 이날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출국, 중국 현지에서 정몽헌(鄭夢憲) 회장과 합류한뒤 고려항공편으로 북한 평양에 들어갔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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