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1만명이 임시직공무원으로 채용돼 공공근로사업 수당과 비슷한 수준인 40만∼50만원의 월급여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김정길(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은 19일 『인턴공무원제를 검토했으나 전례가 없는데다 이 명칭은 적극적으로 임용한다는 전제가 깔려있어 최근의 공무원 감축추세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많다』며 『일정기간 공무를 수행하는 임시직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장관은 그러나 『우수한 대학생들의 공직진출을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대졸 임시직공무원들이 내년에 시행하게될 공무원채용시험에 적극 응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월급여는 공공근로사업과 비슷한 40만∼5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공무원 임용을 담당하고 있는 행자부는 올 대학 졸업생 1만명 가량을 인턴공무원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채용방안및 규모를 조만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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