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大 월급 5∼10% 갹출/실직자 대상 무료강좌 열어전문대 교직원들이 봉급을 반납해 마련한 재원으로 실직자돕기에 나섰다. 동양공전 등 10개 사립전문대 교직원들은 1학기부터 월급에서 5∼10%씩을 갹출, 재원을 마련해 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재취업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대학에서 마련한 금액은 모두 2억2,000여만원. 대학별로 24개의 재취업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실직자 652명에게 교육하고 있다.
제주관광전문대의 경우 2,600만원을 모아 내년 1월까지 실직자들에게 컴퓨터그래픽디자인을 자체교육하고 있으며, 창원전문대는 그동안 모은 1,200만원으로 실업자 120명에게 영어회화와 인터넷강좌를 개설했다.
전국 113개 사립전문대는 또 교직원 봉급 반납분과 작품 판매대금 등으로 102억6,000만원을 마련해 실직자 자녀 장학금 지급과 졸업생 재취업 교육 등을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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