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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北 문규현 신부 등 귀국/당국 금명 소환조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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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北 문규현 신부 등 귀국/당국 금명 소환조사 방침

입력
1998.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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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했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문규현(文奎鉉) 신부 등 방북단 9명이 19일 오후 3시50분 베이징(北京)발 아시아나항공 332편기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사제단 김승훈(金勝勳) 신부는 이날 『사제단의 방북에 관심을 갖고 성원을 보내준 교회와 신도들에게 감사한다』며 『통일부의 승인을 받고 방북한 만큼 방북일정과 활동계획, 사제단 입장등은 통일부에 제출할 보고서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입국장에는 15일 특별사면된 노동자시인 박노해씨가 나와 방북단 일행으로 귀국한 형 박기호신부를 환영했다.

공안당국은 방북단 일행을 이날 일단 귀가시켰으나 금명간 이들을 소환, 최근 북한방송이 보도한 통일대축전 참가 및 김일성묘지 참배 등 7일간의 방북행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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