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백악관은 17일 북한이 지하핵시설을 건설중이라는 뉴욕 타임스 보도와 관련, 미국은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그들의 의무를 계속 이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만약 북한이 어디든 플루토늄 생산시설을 설치한다면 매우 우려할만한 일』이라고 논평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문제의 지하시설은 핵원자로 또는 재처리공장으로 보이며 완공까지는 2∼6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하기지가 건설중인 장소는 과거 북한이 두개의 핵폭탄을 만들수 있는 분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해 낸 핵개발센터가 있던 곳』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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