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를 안정시키고 투기적 외환의 유출입에 따른 악영향을 막기위해 정부가 발행한 채권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이다. 정부는 환율안정을 위해 「외국환 평형기금」을 조성해 외환시장에 직·간접으로 개입하는데 외평채는 외국환평형기금의 주요 재원이다.정부는 외국환평형기금을 한국은행을 통해 원화기금과 외화기금으로 구분, 운용중인데 재정경제부장관이 외환수급 등 긴급한 사태에 맞춰 사용하게 된다. 외국환평형기금 운용에 따른 손실은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발행 임시조치법」에 따라 세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외평채금리는 외환시장의 불안정에 따라 수시로 변동하게 되는데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직후인 18일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평채금리가 급등한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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