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홍수경보가 발령중인 부산 경남의 낙동강 하류지역은 18일 새벽 수위상승이 한풀 꺾이면서 범람위기는 면했지만 일부 제방이 붕괴돼 침수피해가 늘고 있다.경남지역은 이날 오후까지 거창군 89㎜등 도내 평균 45㎜의 비가 내렸지만 낙동강 하류 유역 수위는 이날 새벽 1시를 정점으로 점차 떨어지다 오후들어 다시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최고 9.60m(위험수위 9.0m)까지 올랐던 밀양시 수산교의 수위는 오후 2시 9.47m로 낮아졌다가 오후6시에 다시 9.51m로 상승했다.
한편 이번 비로 경남에서는 의령군 낙서면 여의리 여의제등 5개 제방 일부가 유실됐고 농경지 침수는 전날에 비해 360㏊ 증가한 2,015㏊, 이재민도 255가구 1,0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창원=이동렬 기자>창원=이동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