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는 17일 『지금 내각제 개헌과 공동정부운영협의회 구성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않다』고 밝혔다.김총리는 이날 총리임명동의안 통과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회 전분야가 21세기를 겨냥, 구조개혁과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때 분위기를 훼손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지금 할일과 내일 할일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외환위기의 고비를 넘긴후 내년에나 내각제를 거론하겠다』는 김총리의 종전 발언을 재확인한 것이다.<인터뷰 5면>인터뷰>
김총리는 또 공동정부 운영협의회와 관련,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약속이긴 하지만 엄청난 국가적 난제에 직면한 지금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해 당장은 협의회 구성을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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