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군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정부가 모든 법적책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유엔 인권소위 게이 맥두걸 특별보고관의 보고서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제네바 제50차 유엔 인권소위에 참석중인 한국대표단이 외교통상부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일본정부 대표인 미네 요시키 주제네바대표부 공사는 14일 인권소위 토의에서 『일본정부는 맥두걸 특별보고관의 법적분석 및 권고에 동의할 수 없으며 인권소위는 군대위안부가 고령인 점을 감안,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조치를 찾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우리측 수석대표인 장만순(張萬淳) 주제네바대사는 『군대위안부들의 유일한 희망은 생전에 명예와 존엄성이 회복되는 것이며 이는 일본정부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할 때만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일본정부의 법적 책임 인정등 태도변화를 촉구했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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