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샤사 UPI AFP 연합=특약】 로랑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대통령이 투치족 바냐물렝그반군이 수도 킨샤사로 진격함에 따라 루붐바시로 피신한 가운데 미국 프랑스등이 자국민을 소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정부 고위 관리가 14일 밝혔다.이 관리는 『대통령은 지금 킨샤사에 있지 않으며 이것 이상 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서방의 외교 소식통들도 카빌라가 킨샤사를 빠져나가 제2의 도시인 루붐바시로 도피했다고 전했다. 장피에르 온데카네가 이끄는 반군은 2주전 부패한 카빌라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군사반란을 일으켜 이날 동부의 고마, 부니아, 우비라, 부카부등 주요 도시를 장악한뒤 이날 킨샤사 남서 30㎞지점인 카상갈루까지 진격했다.
온데카네 반군 사령관은 『다음 목표는 킨샤사로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확실히 점령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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