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록(아칸소주) AP 연합=특약】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는 클린턴의 섹스스캔들과 관련, 『남편의 성추문 조사에는 아칸소주에 대한 편견이 개입돼 있다』고 10일 아칸소 민주당보 전화인터뷰에서 말했다. 섹스스캔들에 대해 오랫동안 침묵을 지켰던 힐러리는 이날 『나는 이번 성추문 사건이 우리 아칸소주에 대한 편견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우리 부부가 다른 주 출신이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힐러리의 이번 발언은 클린턴의 17일 연방대배심 증언을 앞두고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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