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사업가가 개발해 미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숙취해소음료 「리턴」이 미국으로 역수출된다.김영철(金泳澈·46) 미국 칼텍 사장은 고국의 국제통화기금(IMF)사태를 맞아 사업기반을 한국으로 이전키로 하고 LA공장의 「리턴」생산을 중단, 재고분이 소진되는 9월부터 미국내 전물량을 국산품으로 대체토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리턴」의 한국내 사업체인 한국마이크로힌트는 12일 1차분 5만병을 선적한데 이어 올해 총 40만병을 미국에 수출하게 된다. 이 회사는 충북 청원공장에서 「리턴」을 월 100만병씩 생산해 일본등 아시아지역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힌트는 올해 500만달러, 내년에 4,000만달러의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
김사장은 일본회사에 근무하다가 92년 미국으로 건너가 생명공학벤처기업인 칼텍사를 세우고 「리턴」에 이어 여성용 청결제 「쉬즈」등을 개발해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사장은 「쉬즈」등 미국에서 개발하는 모든 신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토록 할 방침이다.<최원룡 기자>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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