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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날아간 5억弗’/골드만삭스 올가을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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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날아간 5억弗’/골드만삭스 올가을 상장

입력
1998.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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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입각전 대표지내/지분 포기 최대 15억弗 손해최소한 5억달러.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이 월스트리트에 남아 있었다면 일시에 거머쥐었을 거금이다.

자초지종은 이렇다. 루빈이 92년말 클린턴 행정부에 들어가기 전까지 몸 담고 있던 골드만 삭스사는 올 가을 주식을 공개키로 결정했다. 월스트리트내 유수 증권사인 이 회사의 예상 주식 가치는 280억∼300억달러. 합명회사인 골드만 삭스의 190여 파트너들은 지분에 따라 엄청난 배당을 받게 된다. 26년간 골드만 삭스에 재직했던 루빈은 90년부터 92년까지 이 회사의 공동대표이자 최대 파트너였다. 당시 그가 소유했던 지분은 5%. 이를 그대로 유지했더라면 상장과 더불어 적게는 5억달러에서 많게는 15억달러까지 몫을 챙겼을 것이라는 추정이다.<뉴욕=윤석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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