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대표 송하경)는 국내 처음으로 유성겔잉크를 개발, 자사의 모든 볼펜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유성겔잉크볼펜은 필기감이 부드럽고 물에 번지지않아 글씨굵기 0.38㎜까지의 극세자(아주 가는 글씨)를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유성볼펜은 필기감이 거칠고 잉크찌꺼기가 자주 발생하며, 수성볼펜은 물에 글씨가 번지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반면 유성겔볼펜은 이런 문제점을 일거에 해결한 첨단중성볼펜이다.
모나미는 유성겔볼펜으로 「젤스틱」 「소프트볼」을 생산해 판매에 들어갔으며 장수히트상품인 「153볼펜」까지 장기적으로 유성겔잉크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최근 20억원의 증자로 부채비율을 지난해 661%에서 431%로 낮춘데 이어 올해중 자산재평가를 완료해 200%미만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000억원의 외형을 목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상반기 442억원의 매출액에 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모나미는 지난달 경기 죽산에 물류센터를 완공했으며,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중동 두바이에 300만달러를 투자해 전시판매장과 창고를 건립중이다.<최원룡 기자>최원룡>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