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영업중인 38개 외국은행 지점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11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은행 국내 지점의 상반기 가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은 총 5,1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96억원에 비해 20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상반기중 시중금리 상승으로 예대마진이 확대된데다 원화자산 규모 확대로 이자수입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은행별로는 씨티은행이 1,104억원의 흑자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가장 영업실적이 좋았고 홍콩상하이(529억원) 체이스맨해튼(425억원) 스탠다드 차타드(352억원) 뱅크 오브 아메리카(313억원) 등도 거액의 당기순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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