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의 방북 승인을 받은 7개 종교단체 종교인 26명 가운데 북한측 요청에 따라 13명만 11일 고려항공편으로 입북한다. 북한은 당초 남한종교계 인사 30명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며 26명이 11일부터 28일까지 방북승인을 받았었다. 북한은 이들 가운데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박승원(朴勝遠) 문규현(文奎鉉) 공동대표, 박기호(朴基浩) 총무, 전종훈(全鍾勳) 운영위원, 김승훈(金勝勳) 이수현(李守鉉) 문정현(文正鉉) 안충석(安忠錫) 함세웅(咸世雄) 고문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통일위원회 노정선(盧晶宣) 정책기획분과위원장(연세대 교수) 박형규(朴炯圭) 한국기독교장로회 증경총회장 등 13명에게만 우선 입북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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